해외무용스타 경북 울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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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PAP 댓글 0건 조회 8,651회 작성일 11-07-12 00:40본문
국내외 주역으로 활약중인 무용스타들과 그들의 파트너, 국내 무용단체들이 함께 펼친 성대한 춤의 향연 ‘그들이 온다’가 5일 밤에 펼쳐졌다. 울진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은 가득 메운 관객들의 새로운 설레임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청소년에게는 꿈이 시작되는 곳이였고, 관객의 열정은 온 공간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율동의 박진감이 넘쳤고, 에너지가 넘치고 단련된 육체미의 아름다움은 또 하나의 예술이었다.
김남경의 솔로공연 ‘부화’(Eclosion)는 무대에 작은 라이트의 여린 광선이 비친 상태에서 미동도 않는 그녀의 모습. 객석도 숨소리를 죽이고 침묵.... 차츰 그녀의 가녀린 움직임에서 확대되어가는 보폭 속에서 갑자기 무대공간전체를 온몸으로 폭발하듯 쏟아 내는 광기어린 움직임은 공연장전체를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침대 소품을 이용한 무용에서는 감미로운 음률과 율동으로 달콤한(에로틱한) 로맨스를 표현하여 객석을 사랑의 나라로 인도했다.
강효정과 제이슨 레슬리의 2인무 ‘팡파르 LX’는 음악과 더불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율동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무용수가 절제된 힘의 균형을 유지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니 자연 감동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고, 무용동작이 음악에 묻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리듬을 잘 맞춘 안무였다.
불레로 음악에 맞춘 한예종 출신 무용수들의 ‘노 코멘트’(No Comment)군무는 객석을 탄성과 환호로 이끌었다. 10명의 남성무용수들이 펼치는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은 객석마저 무대로 만드는 역동성으로 온 관객을 열광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 경북 울진21.com 신문사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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