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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획,제작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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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PAP 댓글 0건 조회 4,950회 작성일 12-06-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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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예술가를 통한 국가 이미지 고양 프로젝트

 

최근 들어 우리나라 무용수들의 해외 진출 속도가 무척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무용수들의 숫자는 15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메이저 무용단의 주역으로 성장한 사람도 있고, 비록 컴퍼니의 규모는 작다고 하더라도 주역급 무용수로 컴퍼니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들도 있습니다. 주로 클래식 발레 쪽에 집중되어 있던 한국 무용수들의 해외 진출이 컨템포러리 댄스 쪽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도 새로운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무용수들의 해외진출은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와의 춤 교류 채널을 확보하는 수단이 됩니다. 공연 교류에서부터 무용수들의 교류, 안무가들의 교류, 나아가 교육적인 프로그램의 교환에서부터 공동 프로덕션까지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컴퍼니에서 활약하는 한국 출신의 무용수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한국 무용계의 위상이나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도 그 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그 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것 자체가 그대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이 되고, 결국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작업이 되기 때문입니다.

 

2000년 8월 2일 타워호텔 실버 룸에서는 지구촌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인 무용수 10명이 한 자리에 모였었습니다. 대부분 여름휴가를 이용해 일시 귀국한 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직업 무용단에서 활약하는 프로 무용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춤 배경에서부터 몸담고 있는 직업 무용단의 면모, 그리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의 문화예술 정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오래 전부터 프로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 무용수는 이제 막 직업 무용단에 입단한 후배에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무용수들을 지원하는 것은 곧 국내 무용계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해외 무용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12년 전 해외 무용수들 모임을 주선한 저는 해외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국의 예술가들에게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 주는 것, 그리고 이들을 활용한 정책의 수립은 곧바로 문화예술을 통한 국가 이미지 고양이란 큰 목표와도 부합된다는 점에서 이 들의 내한공연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기획, 제작 과정에서 다음의 세 가지를 기본 목표로 잡았습니다.

첫째, 해외 직업 무용단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출신의 프로 무용수들을 초청, 한국 무용수들의 우수성을 국내 관객들에게 알린다.

둘째,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무용수들에 대해 국가적인 관심을 고취시켜, 향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무용예술의 국제교류를 확산시킨다.

셋째,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무용수들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킴으로써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유명 무용수를 초청해 2인무 위주의 공연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갈라 공연이 아닌, 한국 무용수들의 적극적인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무용 교류를 확산시키며, 나아가 세계 춤 무대에서 한국 무용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진, 공공성을 지닌 프로젝트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져 2001년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이란 제목으로 LG아트센터에서 그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 기획공연은 2년에 한 번씩 해외에서 활약하는 새로운 무용수들을 국내 무대에 소개하는 쪽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2012년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의 제작 방향

 

그러나 무용계 일각에서는 해외 진출 무용수들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진출한 무용수들의 연륜이 쌓여가는 만큼 이들의 춤을 고국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행사를 준비하는 주최 측의 입장에서도 정부 지원 등과 관련 매해 개최의 필요성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 공연>은 2007년부터 매해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한 해는 해외진출 무용수들 중 한 명을 선정 그들이 함께 춤추고 싶은 무용수들을 초청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다른 한해는 예년처럼 새로운 얼굴들을 소개하는 무대로 준비됩니다.

 

이 같은 취지에 의해 2007년에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입단한지 21년째를 맞은, 그해 3월 독일의 Kammertanzerin(궁정 무용수)이 된 강수진씨가 초청한 무용수들로 구성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이란 타이틀로 개최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무대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 무용수들 중 국내 무대에 처음 소개되는 무용수들이 초청되었습니다. 전은선씨는 2003년에 초청된 적이 있어 거의 10년 만에 다시 고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저 발레단에 소속된 해외 한국인 무용수들과 그들의 파트너들, 그리고 유명 현대무용단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및 앞으로 해외무대 진출이 유력시 되는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이 초청되었습니다. 소속 발레단의 공연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아 더 많은 무용수들이 함께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들 초청 무용수들은 공연 작품으로 클래식 발레 뿐만 아니라 컨템포러리 계열의 작품도 공연하게 됩니다. 외국의 최신 춤 동향을 알 수 있도록 유명 안무가들의 작품들이 포함되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초연되는 작품도 3개나 됩니다.

해외에 진출해 있는 무용수를 지원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 무용수 개인에 대한 후원이기보다는 뒤집어 보면 국내 무용계 발전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이 들이 소속되어 있는 외국 무용단들의 내한 공연도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방안은 그들에게 예술 장려금을 지원해주는 것에서부터 그 들의 활동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알리는 작업, 그리고 그들이 소속된 예술단체를 초청해 국내에 소개하는 것도 해당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면 무용수와 안무가의 교류에서부터 공동 제작 추진 등 보다 전략적인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예술가들의 작업을 존중하고 그 들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이제 많은 나라들의 공통된 정책이 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무용계의 국제 교류 활성화에 있어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동참해준 해외 무용스타들에게도 이번 공연이 프로 무용수들 사이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 나가는 데 있어 힘이 되기를 함께 기대해 봅니다.

 

 

제작감독 장광열(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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